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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후기] 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두서없이 긴 후기-

PolarJin 2024. 1. 26. 09:00

많이 늦은 후기이지만, 이제서야 올려보는 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후기!

 

 

어쩌다 보니 모든 게 끝나고 한참이 지난 오늘에서야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모아 올려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어쩌다 보니 1차 모집이 아닌 2차 모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정신없이 준비를 해야 했다.

 

일단 면접을 보고, 온라인 트레이닝을 받아야 했다.

 

이때 들을게 너무 많고 귀찮다며 투덜댔는데... 그때 정신을 바짝 차렸어야지ㅜㅜ

(혹시라도 5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미 후기를 많이 찾아보셔서 알겠지만

꼭!! 꼭!! 프리트레이닝을 열심히 들으셔야 합니다.)

솔직히 입교해 보면 알겠지만 프리트레이닝은 빙산의 일각이고, 정말 열심히 들어둬야 나중에 덜 힘들다.

 

그 다음 간단한 코딩테스를 본 후에 입교를 한다.

자세한 입교 과정은 여기서 볼 수 있다.

https://blog.naver.com/northanlights/223188750054

 

[인공지능사관학교 4기] 인공지능사관학교 입교하기

학원에 생각해둔 과정이 계속 안 열려서 시간만 허송세월하고 있었다. 이대로 학원만 기다릴 순 없겠다 싶...

blog.naver.com

 

 

입교하기 직전에 간단히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한다.

 

그때 사진을 분명 찍었던 거 같은데 선생님들 메모리에만 있는 듯...ㅠ

 

아무튼 그렇게 9시부터 6시까지 풀로 수업을 듣고 학습이 모자라다고 느낄 때엔 10시까지 남아서 자습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공지능사관학교를 다니면서 좋았던 점은

일단 노트북을 대여로 제공해 주고,

소정의 식비 및 교통비와 자격증 시험비를 지원해 준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메리트였다.

타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숙소비도 일정 부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홈페이지 내용 참고

 

 

아, 점심은 근처에 있는 KT에서 대부분 해결했다.

(KT가 제일 저렴하다.)

아니면 근처에 있는 수라상이라는 식당도 꽤 저렴하고 좋았다.

(3기 때는 대성학원 식당도 이용이 가능했다고 하던데, 4기 때부터는 점심시간도 다르고,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근데 KT 식당도 말이 많았던 게 학생들이 꾸준히 식당을 이용해야 준비된 음식을 다 사용할 수 있는데,

어느 날은 많았다가 어느 날은 엄청 적게 가서... 영양사분께서 힘들다며 호소하셨던 적이 있다.

KT 식당 같은 경우 나눔 식당이라고 해서 외부인에도 오픈돼 있는 곳이어서

달리 원생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없다 보니 엄청 힘들어하셨다.

되도록이면 꾸준히 KT를 이용하는 게 좋다.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이용시설

 

 자리마다 추가 모니터가 있어서 작업할 때나 수업을 들을 때도 너무 좋았다.

뒷자리는 앞이 잘 안보일 수도 있는 데 이럴 때 온라인 수업영상을 연결해서 다른 모니터로 보면서 수업을 듣는 게 좋았다.

 

 

공부하다 지친 나ㅋㅋㅋ

 

2층은 복도마다 사물함이 있고, 교실이 있다.

또 정수기도 다 비치되어 있어서 많은 반이 있어도 밀리는 경우는 없었다.

 

 

개인 사물함

사물함을 처음 사용할 땐 나름 크다고 생각했는데, 사용하다 보면 책 때문에 자리가 없다ㅋㅋㅋㅋ

 

 

휴게실

2층에 이렇게 휴게실이 있고 더 안쪽으로 가면 AI LAB이라고 회의실이 있다.

 

 

 

 

그리고 1층에 AI LAB도 있고,

 

AI CAFE가 있다.

냉장고, 잔자레인지, 제빙기

냉장고에 음식 보관도 가능하다. 그래서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도시락을 챙겨 와서 먹던 학생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전자레인지나 제빙기도 사용가능해서 여름에 커피 타마시면서 제빙기를 엄청 많이 사용했다.

 

 

AI CAFE

 

이렇게 긴 테이블도 있어서 동아리 활동에 주로 사용되곤 했다.

그리고 저기 보면 아이맥도 있는데, 미리 사용신청만 하면 아이맥도 사용가능하다.

 

AI CAFE
AI CAFE
AI CAFE

프로젝트나 공모전을 준비하다 보면 AI CAFE나 AI LAB을 엄청 많이 사용하게 된다.

 

바로 옆에 호남 ICT도 미리 가입해 두면 이용가능하다.

 

 

 

 


첫 프로젝트

 

그리고 수업을 일정 시수 이상 듣게 되면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

우리 반은 다른 반들과 달리 미니 프로젝트를 먼저 하고 핵심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핵심프로젝트는 기간도 길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힘들었다.

그리고 어쩌다 운 좋게 팀장을 맡았던 미니프로젝트 때와는 달리 내 욕심으로 시작한 핵심프로젝트 팀장은 꽤나 어려웠다.

일단 온라인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것도 난항이었고,

코딩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내가 팀장을 도맡아 프로젝트의 일정을 조율하고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끝내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팀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서로 의견을 맞춰가며,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다른 팀원에게 배워갈 수 있었던 게 참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멘토님께 멘토링 받던 우리 팀.

 

핵심프로젝트 리허설
생각지도 못했던 우수상❤️
온라인으로 고생했던 J야 보고있니?ㅠㅠ 우리 우수상 탔다!

 


기회가 많았던 학원생활

 

1.  서포터즈 활동

 

엄청 고민고민하다 신청했던 AIS!

솔직히 프로젝트하거나 바쁠 땐 서포터즈 활동이 너무 귀찮았지만, 

그때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뭐라도 남겨둬서 추억할 것들이 더 많아졌다.

AIS 모집
AIS 활동으로 갔던 비엔날레

 

2. 동아리 활동 및 공모전 지원

나는 별도로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동아리 활동을 할 경우 그에 맞는 지원을 해주신다.

마찬가지로 공모전도 준비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3. AICON

매우 생소한 컨퍼런스였는데,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AI관련 산업과 미래를 보며 생각이 더 넓어졌다.

그전까진 막연히 AI가 우리 생활 전반에 많이 가까워졌다고 느꼈다면,

이걸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람의 삶을 어떤 식으로 더 윤택하게 만들 것인지 등의 청사진들이 보이는 거 같아서 

너무 흥미로웠던 컨퍼런스였다.

 

 

 

 

 

 


대망의 실전프로젝트

 

 

조금 어렵지만 신기했던 AI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어느덧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끝나갔다.

손 관절 인식을 활용한 가위바이보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힘들어 잠든 나ㅋㅋㅋㅋ

 

 

 

멘토님과 프로젝트팀

 

마지막 프로젝트 멘토님께는 참 감사했다.

먼 곳까지 매 주말마다 오셔서 우리 프로젝트에 도움 될 지식이나, 앞으로 취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들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다.

솔직히 우리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상 못 받으면 멘토님께 너무 죄송할 거 같았던 적도 있었다ㅋㅋㅋ

 

JS 최우수상
JS 최우수상

 

좋은 선생님들과 멘토님 그리고 든든했던 팀원들 덕에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누군가 인공지능사관학교를 할지 말지 고민한다면 일단 해보라고 하고 싶다.

분명 흔치 않은 기회이며, 살면서 또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기에...

그리고 본인이 노력만 한다면 좋은 취업의 기회들도 열려있다.

 

솔직히 나도 처음 1개월 동안은 너무 고민이 많았다.

나랑 코딩은 안 맞는 게 아닐까?부터 시작해서 와 나는 멍청이인가 까지...ㅋㅋㅋ

하지만 시작한 지 1개월도 안된 내가 전공자들과 비교해선 안되고,

뭐 어쩌다 보니 나보다 뛰어난 친구가 곁에 있어서 더 주눅이 든다면 더 노력하면 될 일이었다.

그리고 그 친구 옆에서 하나라도 더 배우자.

친구 또한 좋은 스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친구들한테도 많이 배웠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JS-B반 친구들은 배울 점이 참 많은 친구들이었다.

매일매일 복습하고, 새로운 기능에 대한 호기심이 넘쳐났던 친구들 ㅋㅋㅋㅋ

덕분에 같이 성장했다.

 

그리고 항상 곁에 계신 선생님께 물어보자.

물론 뭐든 다 선생님께 물어보긴 보단 먼저 검색을 해보고, 혼자 해보려 해도 안될 때 선생님의 도움을 받자.

선생님들은 항상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말할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인공지능사관학교는 내 인생의 또 다른 터닝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코딩에 대해 모르지만 배워보고 싶고, 인공지능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사랑하는 JS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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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두서없었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 광고 내 시간 내 경험 산